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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48단위 인슐린을 2주 만에 중단하게 된 기적
작성자 전OO(M타입/58년생/남)
주증상 당뇨병, 고혈압, 고지혈증, 비만

 

 

 

 

전OO (M/58년생/M타입)

주증상 : 당뇨병, 고혈압, 고지혈증, 비만

 

 

 

7년을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했습니다. 당뇨가 심해 3개월간 입원치료도 받았습니다. 퇴원 후에도 인슐린 48단위를 꾸준히 맞고 있지만 여전히 공복혈당이 200대에서 높으면 320 정도, 식후혈당도 180~190 정도로 조절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. 처음부터 당뇨와 혈압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. 10년 전쯤 벌초를 하다 벌초기에 발목이 잘려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로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들고,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허리 통증과 손 떨림 등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. 그리고 그 때 수혈을 받으면서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시작되었습니다.

 

 

우연히 소개 받아 이비엠센터를 알게 되었고, 산에 살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저로써 처방받은대로 완벽하게 모든 것을 다 실천하기는 어려웠지만 최대한 노력했습니다. 타입에 맞는 채소를 직접 캐서 먹고, 평생을 흰쌀밥만 먹다 나름대로 당 관리한다고 보리, 조, 귀리 등을 섞은 잡곡밥을 먹고 있었는데 철저하게 타입에 맞지 않는 잡곡은 다 제하고 현미, 은행, 밤, 율무, 수수, 조를 넣은 잡곡밥으로 바꿨습니다. 거의 먹지 않던 생채소도 끼니마다 챙기고, 혈당이 높아질까 먹지 않던 과일도 수박, 토마토 등 타입에 맞는 과일은 예전에 비해 오히려 잘 챙겨 먹었습니다. 돼지, 소고기는 물론 즐겨먹던 고등어, 된장, 두부는 철저히 금했습니다. 원장님께서 처방 주신 달인물은 열심히 달여 먹었지만, 녹즙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가끔 강판에 갈아 먹거나 매끼니 생채소를 듬뿍 챙기는 것으로 대체 하였습니다.

 

 

섭생 1주일 만에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. 48단위 맞던 인슐린을 44, 42, 38, 36, 28단위로 서서히 줄이다 3주채 안되어 인슐린을 중단하였습니다. 병원의사와 신기해하며 5일 간격으로 조절했습니다. 200~300을 웃돌던 공복혈당이 인슐린을 중단했음에도 120~130대가 평균적인 수치였고, 낮을 때는 100초반으로 정상에 가깝게, 컨디션 난조로 높을 때 180~200정도로 나왔습니다.

 

 

이런 결과를 보고 독하게 실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. 베트남 여행을 갈 때도 녹즙가루와 디톡솔은 꼭 챙겼고, 달인물도 얼려서 가져갔습니다. 의외로 찰밥과 채소가 맞는 게 많아서 여행 중에도 철저히 잘 골라 먹었습니다. 병원 의사도 이렇게 단 시간에 인슐린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습니다.

 

 

좋아진 건 혈당 뿐만이 아닙니다. 혈압과 고지혈증도 정상이 되었습니다. 섭생 시작 초기에는 오히려 두통이 더 심했기도 했지만 서서히 사라졌고 평소 눈피로가 심해 눈물이 자주 났었는데 괜찮아졌습니다. 한달만에 체중이 2kg가 감량되어 몸도 많이 가벼워지고 배도 많이 들어 가 좋습니다. 한 가지 제가 지키지 못했던 것이 있다면, 오랜 시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해 지금도 습관처럼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. 그래도 하루 3병 이상을 먹던 술을 지금은 반 병에서 한 병 정도로 상당히 많이 줄였고, 안주도 완벽하게 제 타입에 맞는 건파래, 김, 잣, 호도 등으로 곁들이고 있습니다. 확실히 음주를 하면 혈당이 많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금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. 이마저 개선된다면 몸은 더욱 더 좋아지리라 확신합니다. 가끔은 이렇게 독하게 실천하는 저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살 찌워라, 빼라, 얼마나 살려고 그러냐 등등 잔소리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경험 해 보았기에 저는 앞으로도 이 길로 쭉 갈 것입니다.

 

 

실천율

식 사 100% 이상

녹 즙 실천못함 (매끼 생채소로 대체)

달인물 100% (직접 달인물, 일 1L)

 

 

혈당수치변화

 

 

 

식사일기장